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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개념서 고르기 (예비고1, 수준별, 추천리스트)

by kmoney100 202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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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고1 학생들에게 있어 수학 개념서는 고등 수학의 기초를 다지는 핵심 도구입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학의 간극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과 목표에 맞는 개념서를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한 수학 개념서의 필요성과 수준별 선택 기준, 그리고 추천 리스트를 상세하게 안내합니다.

 

 

수학 개념서와 연습장, 연필이 있는 사진
수학 개념서

 

수준별 수학 개념서의 중요성

 수학 개념서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본인의 현재 수학 실력입니다. 중학교 수학을 어느 정도까지 이해했느냐에 따라 고등 수학 개념서를 어떻게 시작할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비고 1은 대부분 중3 겨울방학부터 고등 수학 선행을 시작합니다. 이 시기는 학습 의욕이 크고, 새로운 학습 분위기에 적응할 시간적 여유가 있어 수학 개념서로 기초를 다지기에 최적입니다.

 기초가 약한 학생은 너무 난이도 높은 개념서를 선택하면 오히려 자신감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개념을 아주 쉽게 설명한 도서, 예를 들어 ‘숨마쿰라우데 스타트업’, ‘개념루트’ 시리즈 등을 추천합니다. 반면, 중학교 수학 개념이 탄탄한 학생이라면 ‘개념 센’, ‘수학의 바이블 개념 ON’, '개념원리' 등 고등 수학의 핵심을 빠르게 익힐 수 있는 개념서가 적절합니다. 혹시나 중등 개념이 제대로 안 잡혀있는 수포자라면 'EBS 50일 수학', '중학 수학 총정리 한 권으로 끝내기'등을 12월에 끝내길 바랍니다. 저도 학생들에게 시킨 적이 있는데 처음엔 너무 쉬우니 처음으로 수학이 재밌다고 합니다.

 중요한 건, 문제 위주가 아닌 개념 설명 위주의 도서로 출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고등 수학은 개념 이해가 되지 않으면 문제 풀이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개념서에도 충분한 예제, 유제, 단원마무리 문제가 있고 쉬운 개념서를 공부해도 어려운 문제는 반드시 있습니다. 따라서 예비고1 시기에는 한 문제집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보다, 개념서를 한 권 제대로 읽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효율적입니다.

 

 

추천 개념서 리스트: 실력별 맞춤 선택

 예비고1 수학 개념서는 출판사마다 구성, 설명 방식, 난이도 차이가 조금씩 있습니다. 아래는 실력별로 나눈 추천 리스트입니다. 분류를 하긴 하지만 비학군지 기준 중등수학 올 A는 중상위권, B이하는 기초가 약한 학생용을 추천합니다. 너무 고민이라 못 고르겠다면 개인적으로 개념원리, 수학의 바이블 개념ON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1. 기초가 약한 학생용

- 숨마쿰라우데 스타트업 시리즈: 중3과 고1 사이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합니다.

- 개념루트: 교과서 개념을 쉽게 풀어쓴 구성, 학습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 개념+유형 라이트 버전: 천천히 따라가기 좋은 단계별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중간 실력 이상 학생용

- 개념원리 고등수학 시리즈: 학원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표준 개념서입니다.

- 개념쎈: 개념 설명 후 바로 문제에 적용 가능, 실전 대비 구성되어 있습니다.

- 수학의 바이블 개념 ON: 이야기 형식의 개념과 3단계 유제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3. 상위권 또는 심화 선행 학습자용

- 더 개념 블랙라벨: 중위권부터 사용 가능하며, 심화 개념까지 포괄하고 있습니다.

- 마플교과서: 교과서 개념을 꼼꼼하게 분석하며 문제 풀이 연계합니다. 매우 개념이 상세하고 개념서임에도 문제수가 많습니다. 해설집까지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 자칫 '양'때문에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기본 수학의 정석: 고전 명서, 개념부터 응용까지 단계적 학습 가능합니다. 기본정석으로 불리며 실력정석도 있습니다.

 

책 선택 시에는 미리보기 PDF나 서점 내 열람을 통해 설명 방식이 본인에게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념 설명을 이해한 후엔 연습 문제를 통해 본인의 이해도를 점검하는 구조가 이상적입니다. 디자인이 예뻐야 공부할 마음이 생긴다면 이 부분도 중요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등수학의 정석이라 불리는 '수학의 정석'은 교재는 백과사전 형식이라 겉면과 내부디자인 모두 호불호가 강합니다. 

 

 

 

개념서 선택 후 학습 방법 팁

 본인에게 맞는 개념서를 골랐다면, 그다음은 ‘어떻게 학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다음은 개념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팁입니다:

1. 1회독은 정독 : 처음에는 문제보다는 개념 설명을 차근차근 읽는 데 집중합니다. 개념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개념원리의 개념은 노트 정리식이라면 수학의 바이블 개념 ON이나 수학의 정식은 교과서처럼 줄글로 설명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2. 노트 필기 병행 : 중요한 공식, 개념 정의, 예제 등을 정리해두면 복습할 때 훨씬 편리합니다. 1 회독 정독 이후 빈 종이에 방금 공부한 개념의 키워드를 하나씩 적으며 바로 복습하는 것도 좋습니다.

3. 문제풀이 : 모든 개념서가 [개념-예제-유제-마무리] 순서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연습장에 에제문제도 빠짐없이 풀고 유제문제를 풉니다. 고등수학부터는 이 유제문제부터 어려운 것이 당연합니다. 같은 유형이라도 다른 문제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고등수학을 공부하며 점점 익숙해지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너무 힘들다면 처음에는 쉬운 문제 위주로 '실력 UP'이나 'STEP3'같은 문제는 일단 넘어가고 이후 시험기간 등 2 회독을 할 때 서서히 난이도를 올리는 방식이 좋습니다.

4. 오답 정리 필수: 틀린 문제는 다시 한번 개념을 확인하고, 왜 틀렸는지를 분석해야 합니다. 그래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5. 기한 정하기 : 예비고1은 시간 관리도 중요합니다. 개념서 1권을 방학 기준으로 4주 내에 마친다는 목표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중등 때 선행이 전혀 안되어 있어도 고1 입학하기 전에 1년 치 개념은 끝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념서 한 권을 끝냈다면 그 이후엔 유형 문제집이나 심화서로 넘어가며 실력을 단계별로 확장해야 합니다. 대부분 개념서+유형서를 병행할 테도 저도 같이 공부하는 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하위권 학생은 연산만 꾸준히 하면서 개념서를 2, 3 회독하며 개념서의 에제, 유제문제를 마스터하길 바랍니다. 첫 시작은 언제나 ‘개념의 정확한 이해’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예비고1 수학은 개념서를 어떻게 고르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학습 성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수준별 개념서를 선택하고, 정독과 반복 학습을 통해 기초를 탄탄히 다진다면 고등학교 수학을 훨씬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자신에게 맞는 개념서를 골라, 학습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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