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공부에서 ‘공부 계획’,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수정하는 사람이 끝까지 간다
공부 계획은 늘 의욕적으로 시작된다. 새 학기, 새 달, 새 주가 되면 플래너를 펼치고 색깔 펜으로 시간을 나눈다. 월요일엔 이 단원, 화요일엔 저 문제집, 하루 몇 시간 공부할지까지 촘촘하게 적어 내려간다. 계획을 세우는 그 순간만큼은 마음이 안정되고, “이번엔 진짜 될 것 같다”는 기대도 생긴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상황이 달라진다. 예상보다 학교 과제가 많아지고, 수학 문제 하나가 계획보다 훨씬 오래 걸리고, 컨디션이 떨어진 날에는 계획의 절반도 못 한다. 그렇게 하루가 어긋나면 계획 전체가 흔들리고, 빈칸이 늘어나며, 어느 순간 플래너는 가방 속에서 꺼내지지 않는다. 그리고 학생은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나는 계획을 못 지키는 사람인가 봐.” 그러나 실제 문제는 ‘의지’도 ‘성격’도 아니다. ..
2026. 2. 3.